구로구 '어린이 정부' 지방자치 행정안전부 장관상

뉴스1 제공  | 2018.03.14 15:30

'구로어린이나라'…5개 위원회 구성해 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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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27일 구로구의회와 구로근린공원에서 열린 ‘구로어린이나라’ 건국 선포식에서 어린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구로구 제공) 2017.5.27/뉴스1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제1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지역경제 교육부문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은 행정안전부가 지자체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시책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2004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번 경영대전은 지역경제, 문화관광, 농축수산, 기업환경 개선, 사회복지서비스, 환경관리, 지역개발 및 공공디자인 개선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구로구는 어린이들이 민주주의제도를 통해 가상정부를 구성하는 '구로어린이나라' 프로그램으로 수상했다. 구는 어린이들이 살아있는 민주주의를 체험하도록 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2015년 건국준비위원회, 2016년 초대정부 구성을 거쳐 지난해 5월 구로어린이나라를 설립했다. 지난해 10월에는 '구로어린이나라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 활성화를 돕고 있다.

이번 경영대전 심사위원회는 구로어린이나라의 위원회별 활동성과를 높게 평가했다. 구로어린이나라는 교육위원회, 인권복지위원회, 식품건강관리위원회, 교통안전위원회, 환경위원회 등 5개 위원회를 구성해 각 위원회 별로 쿠킹클래스 개최, 학교 주변 식품위생업소 점검,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정비, 놀이기구 안전점검 등 활동을 펼쳤다.


구는 오는 28일까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나라 3기 정부위원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아이 키우기 좋은 구로,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구로를 만드는 정책을 펼쳐나갈 것"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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