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돈의동 쪽방 주민 위한 요리교실

뉴스1 제공  | 2018.03.1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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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종로구 희망밥상 요리교실 운영모습.(종로구 제공) © News1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3월16일부터 6월25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돈의동 쪽방 주민을 대상으로 '2018 상반기 돈의동 새뜰마을 희망밥상 요리교실'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돈의동 새뜰마을사업의 하나로 올해가 4년째다. 쪽방 주민들의 자존감 회복과 영양가 있는 음식 섭취를 돕고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그동안 주민들이 함께 요리하고 식사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자리가 됐고 관련업종에 취업해 자활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올 상반기 수강생들은 관내 서울요리학원에서 소고기 미역국, 버섯들깨탕, 계란말이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들며 이웃들과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또 손수 만든 반찬을 쪽방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 장애인 가정 등에 전달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이어 올 9월7일부터는 하반기 희망밥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돈의동 쪽방촌의 물리적 환경개선과 공동체 회복을 돕기 위한 '돈의동 마을잔치'도 계획돼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쪽방 주민들이 삶의 의지를 되찾고 활기찬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고 모든 주민이 골고루 행복한 종로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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