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래 도로공사 사장,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와 협력 논의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 2018.03.14 14:57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은 지난 13일 아킨우미 아데시나 아프리카 개발은행 총재(왼쪽에서 네 번째)와 만나 아프리카 지역 도로 전반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강래 사장과 아킨우미 아데시나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가 만나 아프리카 지역 도로 전반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두 사람은 민간자본·민관협력투자 등을 통한 인프라 구축과 도로교통 분야의 기술교류 현황, 향후 협력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번 만남은 우리나라가 고속도로 등 사회기반시설을 기반으로 빠른 경제성장을 이뤄낸 것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은 아데시나 총재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아데시나 총재는 이 자리에서 도로공사에 아프리카 지역 사회기반시설 개발을 위한 투자협력을 요청했다. 이 사장은 도로 건설·운영, 역량강화를 위한 기술교류는 물론 오는 5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아프리카 개발은행 연차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지원도 약속했다.


도로공사는 2008년부터 탄자니아, 코트디부아르, 에티오피아 등 3개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문가를 파견하는 등 아프리카 개발은행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아프리카 지역에서 설계검토 및 신설공사 감리, 도로부문 타당성 조사, 도로 민관협력투자(PPP·public-private partnership) 컨설팅 등 337억원 규모의 사업도 수행 중이다.

이 사장은 "아프리카는 경제성장과 함께 사회기반시설 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기술협력을 강화해 우리나라 도로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국내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확대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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