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美 틸러슨 경질에 증시 하락세

머니투데이 이해진 기자 | 2018.03.14 12:02
14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렉스 틸러슨 국무 장관 경질을 발표하자 미 정권 운용에 대한 불투명감이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 내린 2만1740.80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도쿄증권거래소 1부 지수인 토픽스도 0.6% 내린 1741.01에 장을 마쳤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틸러슨 국무장관 경질에 따른 미국 정권 운영의 불안정성이 증시에 부담을 줬다"고 분석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틸러슨 장관을 경질하고, 후임자로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지명했다.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틸러슨 장관이 '매파' 폼페이오 국장으로 교체되면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에 시장 심리가 위축됐다.

오전 11시45분 기준 중국 증시도 하락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9% 떨어진 3297.248을 기록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도 같은 시각 1.02% 떨어진 3만1277.74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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