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빅스젠, 에이즈 치료제 임상2상 시험 승인받아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김나희 기자 | 2018.03.14 16:13
에빅스젠(대표 유지창)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에이즈 치료제 'AVI-CO-004정'의 초기 임상2상 시험에 대한 임상시험 계획서를 승인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에빅스젠은 보건복지부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2017년 임상 1상을 완료했다. 2016년 건강한 성인 남성 40명을 대상으로 'AVI-CO-004정' 단회 투여 임상 1상을, 이듬해 반복 투여 임상 1상 시험을 마쳤다.

임상 2상 시험에서는 소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약동학 및 약물의 유효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에빅스젠 관계자는 "꾸준히 성장 중인 에이즈 치료제 시장이 내성장벽 높은 새로운 타깃의 치료제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임상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항바이러스 효력이 확인되면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VI-CO-004정'은 내성장벽이 높은 HIV-1(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 1형) 뉴클레오캡시드(Nucleocapsid, NC)를 타깃으로 하는 혁신신약(First-in-class)이다.

베스트 클릭

  1. 1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2. 2 남편·친모 눈 바늘로 찌르고 죽인 사이코패스…24년만 얼굴 공개
  3. 3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
  4. 4 "욕하고 때리고, 다른 여자까지…" 프로야구 선수 폭로글 또 터졌다
  5. 5 계단 오를 때 '헉헉' 체력 줄었나 했더니…"돌연사 원인" 이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