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일자리 창출' 중견·중소기업에 2.5조원 지원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18.03.12 17:04

산은, 'KDB 글로벌 챌린저스 200' 프로그램 시행

'KDB 글로벌 챌린저스 200' 프로그램 소개 삽화/사진제공=산업은행
산업은행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중소·중견기업에 2조50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정부의 중견기업 육성정책 일환으로, 이를 통해 1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산은은 12일 이 같은 내용의 'KDB 글로벌 챌린저스(Global Challengers) 200'을 발표했다.

2018~2022년 예비중견·중견기업 200여개사를 선정해 총 2조5000억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하는 게 이번 프로그램의 골자다. 예비중견 기업은 설립 7년 초과 및 매출액 300억 초과 중소기업을 말한다.

산은은 선정 기업에게 자금 지원과 함께, 특별 우대금리, 전문인력의 맞춤 컨설팅 등도 제공한다. 특히 여신 업무와 산업 분야 경험이 풍부한 시니어급 인력을 '전담 컨설턴트'로 배정해 여신PB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위원회·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부처, 한국산업기술진흥원·한국중견기업연합회·KOTRA 등 유관기관과 사업 연계를 통해 각 지원 정책간 시너지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한국경제 중추인 중소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정부와 금융 기업간 협력을 통한 총체적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일자리 창출과 혁신 성장 동력 육성에 앞장 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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