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과일 ‘초등 돌봄교실 과일 가공업체’ 선정

머니투데이 장성(전남)=나요안 기자 | 2018.03.12 14:18

장성 과일 가공산업 노력 결실

방과 후 돌봄교실에 다니는 광주ㆍ전남 초등생들이 장성군 과일을 간식으로 먹게 됐다.

전남 장성군은 삼계농협이 군 관내와 인근 지역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교실 학생들에게 제철 과일을 제공하는 ‘과일간식 지원 시범사업’의 적격 업체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장성군에 따르면 삼계농협은 광주ㆍ전남 업체 중 유일하게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하는 초등학교 돌봄교실 과일 가공업체 공모에 응모해 장성은 물론 광주·전남 지역의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과일간식을 제공하는 적격 업체로 선정됐다.

초등학교 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시범사업은 어린이 식습관을 개선하고 국산 과일의 안정적인 소비 기반을 마련키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과일간식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1인당 1회 과일 섭취 권장량인 150g의 조각 과일을 파우치 용기에 담아 주 1~3회씩(연간 30회) 개인별로 제공한다.


장성군은 관내와 인근 지역 초등생들에게 과일간식을 제공해 돌봄 교실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장성군 과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과일 가공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

군은 민선 4기 때인 2010년 4월 전남 지역 최초로 보육시설을 비롯해 유치원, 초ㆍ중ㆍ고등학교 등에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는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식재료지원센터’를 삼계면 사창리에 설립했다.

장성군 관계자는 “삼계농협이 과일간식 가공업체로 선정됨으로써 우리 군 과일을 더욱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우리 군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남 장성군은 삼계농협이 군 관내와 인근 지역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교실 학생들에게 제철 과일을 제공하는 ‘과일간식 지원 시범사업’의 적격 업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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