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은 시인 '만인의 방' 철거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18.03.12 13:22
고은 시인의 성추행 논란 속에 12일 서울도서관 전시실에 설치된 '만인의 방' 내 고은 서재를 관계자들이 철거하고 있다. '만인의 방'은 고은 시인의 대표작 '만인보(萬人譜)'에서 따와 직접 이름 붙인 공간으로, 시인이 '만인보'를 집필했던 '안성서재'를 재현한 공간과 전시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서울시는 고은 시인에 대한 성추행 논란과 교과서에서 그의 작품을 지우는 방안이 논의되면서 지난달 말 철거 방침을 세우고 관람객 접근을 막아왔다. 2018.3.1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시가 성추행 논란이 벌어진 고은 시인의 삶과 문학을 조명한 전시 공간인 서울도서관 '만인의 방'을 12일 철거했다.

서울도서관은 정기 휴관일인 이날 오전 3층 전시실에 위치한 '만인의 방'을 철거했다. 서울시는 만인의 방이 있던 공간을 서울광장 역사 관련 전시 시설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만인의 방'은 고은 시인의 대표작 '만인보(萬人譜)'에서 따와 직접 이름 붙인 공간으로, 시인이 '만인보'를 집필했던 '안성서재'를 재현한 공간과 전시공간으로 만들어졌다.


고은 시인의 성추행 논란 속에 12일 서울도서관 전시실에 설치된 '만인의 방'을 관계자들이 철거하고 있다. '만인의 방'은 고은 시인의 대표작 '만인보(萬人譜)'에서 따와 직접 이름 붙인 공간으로, 시인이 '만인보'를 집필했던 '안성서재'를 재현한 공간과 전시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서울시는 고은 시인에 대한 성추행 논란과 교과서에서 그의 작품을 지우는 방안이 논의되면서 지난달 말 철거 방침을 세우고 관람객 접근을 막아왔다. 2018.3.1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시는 고은 시인에 대한 성추행 논란과 교과서에서 그의 작품을 지우는 방안이 논의되면서 지난달 말 철거 방침을 세우고 관람객 접근을 막아왔다.

'만인의 방' 철거에 따라 그동안 전시된 필기구, 육필 원고, 집필 자료, 도서, 안경 등 전시품은 고은 시인에게 반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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