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美 고용지표 호조로 일제히 상승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 2018.03.12 11:49
12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상승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닛케이225지수는 1.7% 오른 2만1837.46, 토픽스는 1.4% 오른 1740.03에 장을 마감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사학스캔들 영향으로 달러/엔은 106.60대에서 거래되며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정치 이슈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미우라 유카타 미즈호증권 애널리스트는 "엔화가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며 "이번 미국 임금 상승률이 기대치에 못 미친다는 점도 의미가 큰데, 향후 상승률이 둔화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해소됨에 따라)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종 중에서는 도쿄일렉트론, SUMCO, 스크린홀딩스 등 기술주가 증시를 주도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이 최고치를 경신하면서다. 미국발 무역전쟁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철강업종도 소폭 회복하고 있다.


오전 11시30분 기준 중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26% 오른 3315.83으로 상승세가 가장 제한적이었다. 블룸버그는 오는 14일 발표되는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 중국 주요 경제지표가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1.42% 오른 3만1437.87을 기록했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1.35% 상승한 1만1011.18이다.

지난 9일 미국 노동부는 2월 일자리(비농업부문 취업자수)가 31만3000개로 예상치 20만5000개를 뛰어넘었다고 발표했다.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해 기대치 2.8%를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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