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최두환 대표 재선임…"'스마트 X' 박차"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18.03.12 10:41
/최두환 포스코ICT 대표 /사진제공=포스코ICT
포스코ICT가 12일 경기도 판교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두환 대표이사 연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4년 7월 선임된 최 대표는 포스코ICT 설립 34년 만에 첫 외부 출신 수장으로, 그룹 차원의 스마트화를 주도하며 본원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간 부진했던 실적은 2016년 이후 상승세를 타기 시작, 2017년 수주액이 1조원을 넘어서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10%대 성장을 거뒀다.

특히 최 대표는 '스마트X(Smart X)'라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스마트X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증강현실(AR), 블록체인 등 미래 기술을 다양한 산업분야에 융합하는 사업 전략을 말한다.


올해도 스마트X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포스코 제철소 전체 공정으로 확대하고 해외 기업과 협력을 꾀할 예정이다. 포스코ICT는 지난달 제너럴일렉트릭(GE)과 양해각서를 체결, 포스코 그룹의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과 GE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인 ‘APM’(설비자산 성과관리 솔루션)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플랫폼을 공동 개발해 사업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신사업개발실을 통해 스마트 매니지먼트(Smart Management), 마켓 네트워크(Market Network), 블록체인 등을 새롭게 추진해 다양한 산업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X 솔루션 확보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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