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소비자 감성 잡는 '스마트 가구' 특허출원 증가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18.03.12 11:50
최근 사물인터넷 및 인공지능의 발달과 젊은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가 접목되면서 소비자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지능화된 '스마트 가구'의 특허출원이 증가하고 있다.

12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스마트 가구 관련 특허·실용신안 출원은 328건으로 이전 5년의 83건 대비 4배(395%) 가까이 급증했다.

최근 10년간 '스마트 가구' 국내출원 현황./자료제공=특허청
이는 최근 자신을 위해 투자와 소비를 아끼지 않는 포미(FORME)족의 소비성향에 맞춰 다양한 기능을 갖는 스마트 가구의 출원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

'스마트 가구'의 특징은 사용자를 인식하고 사용자의 상태를 분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스마트 수납장의 경우 옷과 신발의 상태를 진단하고 최적의 상태로 관리되도록 냄새제거·제습·살균기능을 탑재한 것은 물론 옷의 다림질 기능까지 갖춘 수납장이 출원되고 있다.

날씨, 행사, 취향 등을 고려해 적절한 의상을 추천하는 지능형 옷장도 선보이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중소기업 중심인 가구산업에 IoT기술이 접목됨에 따라 대형 통신업체까지 스마트 가구시장에 가세하면서 향후 기술경쟁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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