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유전자 관련 성장성 부각될 듯-하이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 2018.03.12 08:46
하이투자증권은 12일 마크로젠에 대해 유전자 분석 빅데이터 확보로 향후 성장성이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전자 가위 관련 기술의 잠재력도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팀장은 "1명의 유전체 분석에 소요되는 비용이 2001년 1억달러에서 2016년 1000달러로 하락하면서,글로벌 유전체 분석 시장 규모는 2010년 83억 달러에서 2018년 198억 달러로 연평균 1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마크로젠은 세계 150여개국 1만8000여고객 대상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 중"이라며 "정밀의료의 핵심인 유전체 분석 빅데이터를 많이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임상 등에 활용하면 경쟁 우위를 갖게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향후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관련된 규제 개선으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마크로젠은 올해 1월 서울대병원에서 약물 유도 유전자가위 재조합 벡터 기술을 도입했으며 이 기술은 3세대 유전자가위 기술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한 것"이라며 "향후 유전자 치료제 연구개발 등 신약개발과 정밀의학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으로 성장성 등이 부각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유전자 가위 기술은 기존 의학적 방법으로 치료가 어려운 다양한 난치성 질환에 대해 문제가 되는 유전자를 제거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을 하도록 유전자를 편집/삽입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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