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MLCC 주도로 긍정적 실적추이 예상-키움證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18.03.12 08:06
키움증권은 12일 삼성전기의 2018년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전년 동기대비 438% 증가한 1374억원으로 해외 고객향 RF-PCB 매출 부진, 듀얼 카메라 초기 생산 이슈 등에도 불구하고 MLCC의 판가동향이 예상보다 우호적이고 갤럭시S9향 부품 고도화 효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라며 “MLCC는 최근 무라타의 가격인상 등 공급자 중심의 시장 전개로 당분간 판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에도 MCLL 주도의 긍정적 실적추이가 예상되는데 MLCC는 스마트폰 사양 고도화 전장용 수요 확대 추세 속에서 절대 가격도 오르고 고용량 하이엔드 제품 중심의 믹스도 개선될 것”이라며 “MLCC에 대한 전사적 이익 편중도가 커진 것이 사실이나 MLCC는 빠듯한 수급 여건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실적 개선 여지가 많은 만큼 주가도 MLCC 업황에 동조해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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