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1일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신의현 선수가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15㎞ 좌식 경기에 동메달을 따자 "신의현 선수, 정말 장하고 멋지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우리의 첫 평창동계패럴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며 "불굴의 의지로 달려낸 힘있고 시원시원한 역주였다. 신 선수의 호쾌한 웃음을 남은 경기에서도 보고 싶다"고 썼다.
문 대통령은 "15km 레이스 내내 큰 함성으로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며 "패럴림픽의 감동으로 모두 함께 빛나는 한 주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정숙 여사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경기를 직접 관람했다. 김 여사는 오후 3시 반부터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린 남자 장애인 아이스하키 한국 대 체코 경기를 봤다. 국가대표팀 주장인 한민수 선수의 가족들과 함께 자리했다.
김 여사는 한국이 연장전까지 간 경기에서 3대 2로 승리하자 김 여사는 한 선수 가족들에게 축하인사를 건넸다. 김 여사는 패럴림픽 G-50 기념행사, 평창 동계 패럴림픽 선수단 출정식에서 대표팀과 만난 바 있다. 장애인아이스하키팀 국가대표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우리는 썰매를 탄다'를 관람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앞서 10일, 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 스키+사격) 경기장을 찾아 이도연(여성 6km 좌식), 신의현·이정민(남성 7.5km 좌식) 선수 등 3명의 한국 선수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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