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월 취업자수 31만3000명 '껑충'...임금상승률은 다시 주춤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 2018.03.10 01:53
미국의 2월 취업자수가 19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임금상승률은 시장전망치를 밑돌았다.

9일 미국 노동부는 2월 비농업부문 취업자수는 전월대비 31만3000명(계절조정치)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7월 이후 최대치이며, 시장전망치 20만5000명을 크게 상회했다.

민간부문에서 28만7000명이 늘었고, 공공부문에서 2만6000명이 증가했다. 제조업부문 취업자수는 3만1000명 확대됐다.

2월 실업률은 4.1%로 5개월째 동일했다. 2000년 12월 이후 최저치다. 시장전망치는 4.0%였다.


2월 경제활동참가율은 63%로 전월 62.7%외 시장전망치 62.7%를 웃돌았다. 비자발적 파트타임근로자를 실업자로 간주하는 체감실업률인 U-6실업률은 8.2%로 전월과 동일했다.

시간당평균임금은 전월대비 0.1% 올랐다. 전월 0.3% 상승과 시장전망치 0.2% 상승에 미치지 못했다. 전년대비로는 2.6% 증가했다. 시장전망치 2.9% 상승을 밑돌았다. 2009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월의 전년대비 2.9% 상승은 2.8%로 하향됐다.

주당평균노동시장은 전주대비 0.1시간 늘어난 34.5시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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