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신웅, 미투 가해자로 지목… "연인 관계" 해명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18.03.09 15:48
트로트 가수 겸 제작자 신웅 /사진=앨범 재킷, 스타뉴스
트로트 가수 겸 제작자 신웅 측이 성폭행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9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신웅 소속사 SY기획 신동학 대표는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폭로한 작사가 A씨와 신웅은 당시 연인 관계였다"고 밝히고 두 사람이 합의 하에 관계를 가졌다고 밝혔다. 신동학 대표는 신웅의 아들이자 트로트 가수 신유의 친형이다.

앞서 A씨는 지난 8일 방송된 'SBS 8뉴스'를 통해 "2014년 음반작업을 하다가 트로트 가수 출신 모 제작자로부터 수차례 성추행, 성폭행 등을 당했다"며 "아무리 저항을 해도 막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후 해당 제작자는 신웅으로 지목됐다.


신동학 대표는 "사실무근이며 명예를 훼손당하는 것에 대해 참을 수 없다"며 "법적 대응을 통해 확실하게 입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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