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양지장학회, 동아대 학생 등 14명 장학금 지급

대학경제 심현영 기자 | 2018.03.08 18:19
동아대학교는 최근 (재)사하양지장학회가 동아대 학생 등 14명에게 2018학년도 1학기 학비 전액과 일부 장학금 총 1천여만 원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오후 동아대 승학캠퍼스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는 강신수 이사장 및 장학회 관계자와 동아대 김재현 학생·취업지원처장, 장학생 및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사하양지장학회는 지난 1962년 사하지역 주민이 뜻을 모아 설립했응며, 동아대생 등 지역 거주 우수 학생에게 학비를 지원했다.

이날 성태경(기계공학과 4)·황태연(철학생명의료윤리학과 1)·김장윤(고고미술사학과 1)·이승은(한국어문학과 1) 학생 등 동아대생 4명과 고신대·경성대·동명대·부경대·아주대 학생 각 1명, 건국고를 비롯한 고교생 5명 등 총 14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강신수 사하양지장학회 이사장은 "더 많은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지 못해 아쉽다"며 "56년 전 지역민이 학생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십시일반 모아 설립한 장학재단의 뜻을 잊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 사회에 필요한 재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현 처장은 "동아대의 자랑스러운 동문인 강 이사장님이 이런 자리를 계속 마련해주시는 것에 감사하다"며 "장학생이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는 인재가 되는 것이 장학회의 보람일 것"이라고 밝혔다.

성태경 장학생 대표는 "우리 장학생에게 오늘 이 자리는 각자의 목표를 향한 도약의 시간"이라며 "앞으로 노력해 더 어려운 사람을 챙기고 주위 사람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하양지장학회는 현재까지 총 1220명 지역 학생에게 9억 3600여 만 원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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