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18 지속가능보고서' 발간..미래 비전 담아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18.03.08 11:16
기아자동차가 지난 한해 사회책임경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보고서 '2018 무브(MOVE)’를 발간했다./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가 지난 한해 사회책임경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보고서 '2018 무브(MOVE)’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북미 초기품질조사(IQS)에서 2년 연속 전체 브랜드 1위를 차지하고 전세계 주요 법인에 사회공헌 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속성장을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이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윤창출을 넘어 다양한 경제, 환경, 사회 문제에 대해 책임감 있는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아차는 이번 보고서의 주제를 ‘The Future Has Begun(미래는 시작됐다)’으로 정하고,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과 이를 통해 달성할 미래 모습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 △연비 개선 △안전과 편의 △고객 서비스 △임직원 존중과 지원 △사회공헌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 친환경차에 대한 기술력을 자세히 소개하며 미래 자동차 산업 혁신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기아차는 이번 보고서를 ‘이슈 북’과 ‘팩트 북’으로 이원화해 이전 보고서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앞쪽에 배치된 ‘이슈 북’은 이해관계자들의 주요 관심사항을 매거진 형태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으며 이어지는 ‘팩트 북’은 주제별로 상세한 정보를 담았다.


기아차는 특히 디자인적인 면에서도 카테고리별 색상을 차별화하는 등 시각적 요소를 강화했다. 이밖에도 외부 이해관계자들과 진행한 사전 인터뷰와 면담을 통해 제시된 의견을 보고서에 반영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사회책임경영에 대한 의지와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취지에서 2003년부터 매년 발간했으며 올해로 16번째를 맞이했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 지속가능보고서 무브는 매거진 형태를 최초 도입한 2009년 이후 미국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의 '비전(Vision) 어워드’ 9회, 머콤사의 ‘ARC(Annual Report Competition) 어워드’ 4회, ‘갤럭시(Galaxy) 어워드’ 5회 등 글로벌 연차보고서 평가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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