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패션위크를 장악한 韓모델들…런웨이도 '한류'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8.03.07 11:05

최소라-배윤영-신현지-정소현, 해외 톱모델 제치고 '가장 많은 쇼 오른 모델'

(왼쪽부터)모델 최소라, 배윤영, 신현지, 정소현 /사진제공=YG케이플러스
해외 패션위크에서 한국 모델들의 활약이 대단했다.

7일 모델매니지먼트 YG케이플러스에 따르면 2018 F/W 글로벌 패션위크(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에서 모델 최소라, 배윤영, 신현지, 정소현이 무대를 휩쓸었다.

최소라는 2012년 모델 오디션 프로그램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 시즌3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이름을 알렸다. 2014 루이비통 크루즈 컬렉션으로 데뷔 후 동양인 모델을 많이 세우지 않는다는 프라다, 마르니, 베르사체 런웨이에 올라 화제가 됐다.

올해 F/W 밀라노 패션위크에서는 해외 톱모델들을 제치고 가장 많은 쇼에 오른 모델로 등극했다.


신현지는 디올, 끌로에, 몽클레어, 질 샌더 등 41개의 쇼를, 배윤영은 모스키노, 돌체앤가바나, 마르니 등 37개의 쇼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들은 우월한 비율은 물론 동양적인 매력으로 톱 디자이너의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으며 대세를 입증하고 있다.

정소현은 지난 시즌에 이어 매니시한 느낌으로 주목 받았다. 런웨이 뿐만 아니라 맥, 마크 제이콥스 등 다양한 글로벌 캠페인에서 활약하며 발판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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