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미래에셋대우가 추진한 7000억원 규모의 우선주 유상증자 실권주 중 1000만주(1.22%)를 호반베르디움이 500억원에 매입했다. 이는 호반베르디움 자기자본의 19.08%에 해당하는 규모다. 취득예정일은 오는 13일이다.
이를 통해 미래에셋대우는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자기자본 8조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선 호반베르디움의 미래에셋대우 우선주 투자에 대해 박 회장과 김 회장 간 동향이라는 인연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했다. 호반건설이 대우건설 인수를 추진할 때도 미래에셋대우가 주관사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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