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2월 美판매↓..코나 초반 흥행에 SUV 선전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18.03.02 17:51

기아 스팅어도 성장세..기아차 새 美법인장에 윤승규씨

현대차 '코나'/사진=현대차

현대·기아자동차가 올 들어 미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그나마 SUV(다목적스포츠차량)가 선방하고 있다.

특히 소형 SUV 코나가 새로 미국 시장에 가세하며 현대·기아차 SUV 판매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8만6767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가 9.3% 감소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4만6095대 팔아 같은 기간 13.1% 내렸고, 기아차는 4만672대로 4.7% 하락했다. 현대·기아차 점유율은 6.7%(현대 3.5% + 기아 3.1%)였다.

지난달 미국 전체 산업수요가 130만4495대로 2.3% 줄긴 했지만, 현대·기아차 낙폭은 더 컸다.


다만 현대·기아차의 SUV는 성장세였다.

소형 SUV 코나가 가세한 현대차 SUV 부문의 지난 2월 판매는 1만811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9.2% 증가했다. 기아차 SUV(니로·스포티지·쏘렌토 등)는 1만5175대 팔려 6.7% 늘었다.

기아차의 스포츠세단 스팅어도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 중이란 평가다. 지난해 11월 17대로 시작해 판매가 계속 증가하더니 지난달에는 1344대 고지를 찍었다.

한편 기아차는 이달 미국법인장을 교체했다. 손장원 기아차 미국법인장이 아프리카·중동지역본부장으로 옮기고, 그 자리를 윤승규 캐나다법인장이 새로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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