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2월 '조업일 감소' 총1만5994대 판매..22%↓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18.03.02 15:32

내수 5353대로 16.4% 감소하며 5위..QM6 선방에도 선적지연에 전체 수출량 줄어

르노삼성 QM6 GDe/사진제공=르노삼성
르노삼성이 지난 2월 내수 5353대, 수출 1만641대로 총 1만5994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3% 줄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내수는 33.2%, 수출은 15.4% 각각 감소했다.

한국GM이 지난달 '군산공장 폐쇄 발표'로 내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반토막 난 5804대에 그쳤는데, 르노삼성은 그 뒤를 이었다.

르노삼성은 올 2월 설 연휴로 지난해 24일에서 올해 19일로 5일 줄어든 조업 일수가 내수와 수출 모두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가솔린 SUV(다목적스포츠차량) 돌풍을 일으킨 QM6가 총 1883대가 판매됐으며, 프리미엄 중형세단 SM6는 1408대가 팔렸다.


준중형급 가격대의 중형세단 SM5는 '가성비'(가격대비성능)를 앞세워 지난달에도 84.6%가 증가한 768대가 판매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2000만원 초반의 SM5와 프리미엄 SM6로 중형차 시장을 공략해 왔다"며 "이달부터 2000만원 중반 트림의 SM6 영업과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프리미엄 소형 SUV QM3는 506대, 2000만원대 준대형 LPG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SM7이 359대 판매됐다.

한편 르노삼성 지난달 수출은 QM6(수출명 콜레오스)가 158.5%가 급증해 3451대가 해외 판매됐다. 북미 인기 차종인 닛산 로그는 총 7146대를 수출했다. 그러나 지난 달 말 예정된 선적이 3월에 이뤄지면서 전체적으론 줄었다.

베스트 클릭

  1. 1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2. 2 남편·친모 눈 바늘로 찌르고 죽인 사이코패스…24년만 얼굴 공개
  3. 3 "예비신부, 이복 동생"…'먹튀 의혹' 유재환, 성희롱 폭로까지?
  4. 4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
  5. 5 "욕하고 때리고, 다른 여자까지…" 프로야구 선수 폭로글 또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