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내수는 33.2%, 수출은 15.4% 각각 감소했다.
한국GM이 지난달 '군산공장 폐쇄 발표'로 내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반토막 난 5804대에 그쳤는데, 르노삼성은 그 뒤를 이었다.
르노삼성은 올 2월 설 연휴로 지난해 24일에서 올해 19일로 5일 줄어든 조업 일수가 내수와 수출 모두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가솔린 SUV(다목적스포츠차량) 돌풍을 일으킨 QM6가 총 1883대가 판매됐으며, 프리미엄 중형세단 SM6는 1408대가 팔렸다.
준중형급 가격대의 중형세단 SM5는 '가성비'(가격대비성능)를 앞세워 지난달에도 84.6%가 증가한 768대가 판매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2000만원 초반의 SM5와 프리미엄 SM6로 중형차 시장을 공략해 왔다"며 "이달부터 2000만원 중반 트림의 SM6 영업과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프리미엄 소형 SUV QM3는 506대, 2000만원대 준대형 LPG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SM7이 359대 판매됐다.
한편 르노삼성 지난달 수출은 QM6(수출명 콜레오스)가 158.5%가 급증해 3451대가 해외 판매됐다. 북미 인기 차종인 닛산 로그는 총 7146대를 수출했다. 그러나 지난 달 말 예정된 선적이 3월에 이뤄지면서 전체적으론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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