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대표이사, 우치다 마코토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구매총괄 부의장, 239개 협력사 관계자 등 37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2017년 경영 성과, 2018년 경영목표는 물론 르노그룹 2022비전, 경쟁력 강화 및 품질 향상 방안이 협력업체와 공유됐다.
우치다 마코토 부의장은 “르노삼성은 지난해 내수, 수출 포함 27만대를 판매하며 가동률 100%에 근접한 생산량을 달성했다”며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내에서도 모범 사례로 꼽히는 르노삼성 부산공장과 협력업체들의 상생 관계가 성과의 원천이다. 올해도 뛰어난 파트너십을 발휘해달라”고 말했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대표는 “2017년 성과는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 및 협력사의 노력 덕분”이라며 “올해도 협력과 상생을 통해 동반성장을 이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고의 실적을 올린 협력사에 수여되는 ‘올해의 협력사’에는 4개의 협력사가 이름을 올렸다. ‘최고의 협력상’은 신흥기공, ‘최고의 AXS 개발상’은 ㈜지에스씨, ‘최고의 실적상’은 칼소닉칸세이코리아 주식회사와 ㈜씨엠에프가 받았다.
지난해 르노삼성 협력사들의 수출 실적은 전년 대비 올랐다. 2017년 총 수출액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9800억원으로, 르노삼성의 리바이벌플랜(회생 계획)이 시작된 2014년보다 두 배 오른 것이다. 올해는 수출액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삼성은 국제물류네트워크(ILN)를 통해 자사에 납품하는 부품 외에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 협력사의 부품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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