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전날(1일)부터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고 1일 예보했다.
다만 오후부터는 다시 남서풍이 찾아오면서 기온이 차차 올라 3일 낮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포근한 날씨를 회복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3~-1도, 낮 최고기온은 2~11도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가량 떨어지겠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전국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6도 Δ춘천 -11도 Δ대전 -6도 Δ대구 -3도 Δ부산 -2도 Δ전주 -5도 Δ광주 -3도 Δ제주 2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5도 Δ춘천 4도 Δ대전 5도 Δ대구 10도 Δ부산 10도 Δ전주 8도 Δ광주 11도 Δ제주 10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m, 동해 앞바다에서 1~3.5m로 일겠고, 서해 먼바다에서는 최대 2.5m, 남해 먼바다에서 최대 3m, 동해 먼바다에서 최대 5m로 높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에 따라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도 낮고 황사가 발원할 가능성도 있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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