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 유망 사업 스타트업과 협력.."5G 판키운다"

머니투데이 바르셀로나(스페인)=임지수 기자 | 2018.03.01 08:05

자율주행·AI 등 10개 사업 스타트업과 협력…글로벌 창원지원 기업 '스파크랩스'와도 업무협약

SK텔레콤이 5G(5세대 이동통신) 시대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5G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SK텔레콤은 5G 시대를 이끌 10개 사업 분야의 스타트업과 긴밀하게 협력하기 위해 올 상반기 내 서울 도심 한 복판에 1400여평 규모의 스타트업 캠퍼스 '오픈 콜라보 하우스(가칭)'를 개관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오픈 콜라보 브랜드 로고/사진제공=SK텔레콤
오픈 콜라보 하우스는 스타트업과 SK텔레콤이 기술 혁신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공간으로 △아이디어 및 정보 공유 △사업화 검증 △비즈니스 성장(신규 상품 및 서비스 개발) △성과공유 등 4개의 테마 공간으로 구성된다. 공간 사용 외에 테스트베드, 멘토링, 기업가 교육, 전시공간, 포럼 네트워킹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SK텔레콤은 '트루 이노베이션(True Innovation)' 브랜드를 런칭하고 스타트업과 5G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선언했다. 향후 홈페이지를 개설,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에 참가 중인 SK텔레콤은 현지에서 글로벌 창업지원기업(엑셀러레이터) '스파크랩스(SparkLabs)'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은 "향후 더 많은 글로벌 ICT기업, 창원지원기업 등과 제휴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도울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텔레콤은 ICT기술원 주도로 지난해 9월부터 글로벌 이동통신사들과 함게 스타트업 상생 프로그램 'TEAC (TIP 에코시스템 엑셀러레이터 센터) 서울'을 운영하고 있으며 페이스북과 협력을 통해 통신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SK텔레콤과 페이스북을 각자 MWC 전시관 내에 'TEAC 서울'에 선발된 스타트업 3곳의 별도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유웅환 SK텔레콤 오픈콜라보센터장은 "5G가 상용화 되면 다양한 4차산업이 태동하게 될 것"이라며 "유망 스타트업과 협력해 한국의 5G 생태계를 단단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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