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라오홀딩스, 파키스탄서 '대한 트럭' 론칭

머니투데이 유현석 기자 | 2018.02.26 17:53

1차 생산물량 판매 완료…"올해 다양한 트럭 라인업 구축할 것"

모하마드 살림 DDMC 최고경영자, 오세영 코라오그룹 회장, 드완 파루키 드완그룹 회장, 이병훈 DDMC 부장(사진 왼쪽부터)의 모습. /사진제공=코라오홀딩스
코라오홀딩스는 지난 25일 파키스탄 경제수도인 카라치에서 자체 브랜드 대한의 파키스탄형 모델인 1톤 트럭 'Daehan Shehzore'의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는 오세영 코라오홀딩스 회장, 드완 파루키(Dewan Farooqui) 드완그룹 회장, 아산 찬타리(Ahsan Chandhary) 파키스탄 계획개발부 장관, 김동기 주파키스탄대사관 총영사, 파키스탄 산업생산부와 투자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코라오홀딩스 관계자는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의 전초기지인 파키스탄에서 상징적인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글로벌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코라오홀딩스는 파키스탄 대기업 드완사와 50대 50 지분율로 합작 판매법인 '대한 드완 모터 컴퍼니'(DDMC)를 설립했다. 이후 파키스탄 현지 기후 및 도로,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한 맞춤형 트럭을 개발했으며 이번 론칭행사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모하마드 살림 DDMC 최고경영자(CEO)는 "대한 트럭은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으로 파키스탄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이러한 호평에 힘입어 13개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 1차 생산 물량에 대한 선주문 및 판매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한트럭의 파키스탄 시장 선점을 바탕으로 드완 그룹에서 기존에 구축한 중동 및 북아프리카 네트워크를 활용해 코라오홀딩스의 글로벌 사업영역 확장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합작회사인 DDMC는 지난 1월 브라운필드 관련 특별 세제 혜택을 받아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올해안에 0.8톤 미니트럭과 2.5톤 트럭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소상트럭 분야에서 다양한 라인업도 구축할 예정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현지 파트너사인 드완사는 1912년 설립돼 자동차, 시멘트, 섬유, 무역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파키스탄 대표 그룹사다. BMW, 미쯔비시 등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의 파키스탄 내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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