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화, 성추행 자진 고백 "피해자 피해 최소화하려"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18.02.26 07:49
최일화
배우 최일화가 자진해서 성추행 사실을 고백하며 사과했다.

25일 최일화의 소속사에 따르면 최일화는 과거 자신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직접 사과했다.

소속사 측은 스타뉴스에 "최일화가 피해자에게 더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려고 먼저 사과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후 거취 등은 본인과 논의를 한 뒤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성폭력 피해 사실을 고백하는 '미투'운동이 퍼지는 가운데, 직접 자신의 성추행 사실을 고백한 건 최일화가 처음이다.


최일화는 SBS 드라마 '야인시대'를 비롯해 SBS '패션70s', '대물', '뿌리 깊은 나무', MBC '늑대', '히트', '동이', KBS 2TV '제빵왕 김탁구' 등에 출연했으며 영화 '신세계', '신의 한수', '미쓰 와이프', '그래 가족' 등에서 활약했다. 영화 '꾼'에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미투 운동'으로 연출가 이윤택과 오태석, 배우 조재현, 조민기, 이명행, 한명구, 하용부, 작가 김태수 등이 성추행 파문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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