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이승훈, 대한민국 빙상의 위대한 역사…김보름도 잘했다"

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 2018.02.25 00:44

[the300] "메달보다 값진 교훈 얻었을 김보름 선수에 격려 보낸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내에 위치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MPC)를 방문, 미디어 워크룸에서 내외신 취재진과 만나 격려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 외신기자의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지만 마음이 급한 것 같은데, 우리나라 속담으로 치면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격"이라며 "남북 대화가 북미 간 비핵화 대화로 이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2018.2.1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평창 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이승훈 선수와 김보름 선수가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딴 것에 대해 "모두들 수고 많았다"며 "처음 채택된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남녀 선수가 함께 값진 결실을 거두게 되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밤 페이스북을 통해 "이승훈 선수 정말 대단하다. 대한민국 빙상의 위대한 역사를 썼다"며 "왜 맏형인지 보여주었다. 막판 폭발적인 역주에 온 국민이 열광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재원 선수도 맡은 역할을 잘해주었다"며 "함께 거둔 금메달"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김보름 선수도 잘했다"며 "좌절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잘 일어섰다"고 격려했다. 이어 "메달보다 값진 교훈을 함께 얻었을 김 선수에게 올림픽이 남다른 의미로 남기를 바란다. 따뜻한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이승훈이 24일 오후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오벌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 경기에서 힘차게 질주하고 있다. 이승훈은 이날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8.2.2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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