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역사박물관, 24일 '불사조'박철순 초청 토크콘서트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18.02.23 17:40
야구선수 박철순(1983년, 전민조 촬영)/사진제공=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24일 ‘대한민국을 빛낸 스포츠 스타’토크 콘서트를 개최해 프로야구 원년 스타인 박철순 선수(전 OB베어스)을 만나는 시간을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24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 앞에서 진행되는 행사에는 프로야구 원년 MVP이자 22연승 대기록의 주인공인 전 OB베어스 박철순 선수가 출연한다.

박 선수는 미국 프로야구 리그에 진출했다 귀국해 1982년 OB베어스의 주전투수로 뛰면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면서 22연승을 기록했고 페넌트레이스 MVP에 올랐다. 또 1982년의 혹사와 허리디스크 등으로 부상과 재활을 거듭하면서 꾸준히 마운드에 올라 '불사조'라는 별명으로 불렸고 1995년에는 39세 7개월8일이라는 당시까지는 최고령 승리투수 기록도 세웠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한국 스포츠, 땀으로 쓴 역사' 특별전 연계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앞서 2월 3일에는 4전5기의 신화로 기억되는 전 WBA 밴텀급·주니어페더급 세계챔피언 홍수환 선수가 참여한 바 있다. 행사 진행은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등에 출연한 바 있는 더공감마음학교의 박상미 교수가 맡고, MBC 예능프로 ‘무릎팍도사’의 보조사회자로 잘 알려진 ‘올밴’의 가수 우승민씨가 보조진행을 맡는다.


주진오 박물관장은 “박철순 선수는 우리나라 야구 역사에 남은 뛰어난 활동으로도 높게 평가받지만, 어려운 역경을 이겨낸 인간적인 면모 때문에 더 많은 국민들에게 기억되고 사랑받는 선수”이며, “이번 토크콘서트는 위대한 스포츠 스타인 박철순 선수를 만나는 계기일 뿐 아니라, 역경을 이겨낸 인간 박철순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크콘서트는 별도의 신청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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