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2450대 회복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18.02.23 15:49

[시황종합]삼성電·셀트리온 등 시총 상위주 일제 상승… 코스닥 870대 안착

코스피 시장이 23일 외국긴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1% 이상 올라 2450대를 회복했다. 코스닥은 870대 안착에 성공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우려로 혼조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내내 상승세를 유지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모처럼 동반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피 2450대 회복=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7.24포인트(1.54%) 오른 2451.52로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이 종가 기존으로 2450선을 넘은 것은 지난 6일(2453.31)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사흘만에 ‘사자’에 나선 외국인이 1576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이 3785억원 순매수인 반면 개인이 5224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76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303억원 순매수 등 전체 480억원 매수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166계약 순매수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80계약, 1641계약 순매도다.

전 업종이 상승했다. 화학 의약품 의료정밀 보험이 2%대 상승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0.98% 오른 236만1000원으로 마감했다. 닷새만의 상승이다.

SK하이닉스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수에 1.84% 올라 7만7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이 3.41% 올랐다.

LG화학이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3.32% 상승했으며 삼성생명이 2017년4분기 실적 부진에도 점진적인 배당성향 확대 기대감에 4.07% 올랐다.

현대차 POSCO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삼성물산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등이 고루 올랐다. KB금융이 0.31% 내렸다.

휠라코리아가 4분기 실적호조와 5대 1 액면분할 결정에 6.76% 상승했다. 휠라코리아는 4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에 성공, 51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365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경동도시가스가 경동인베스트의 공개매수 결정에 3.93% 올랐다. 경동인베스트는 경동도시가스 보통주 70만7560주를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국제유가 상승과 신규 수주 소식에 조선주가 동반 상승했다. 대우조선해양이 7.69% 올랐으며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이 각각 4.00%, 5.94% 상승마감했다.

534개 종목이 상승, 285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기관 매수에 870대 안착=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56포인트(0.52%) 상승한 874.78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38억원 순매도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431억원, 207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인터넷 IT종합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등이 오른 반면 통신장비 정보기기 IT부품 등이 내렸다. 제약이 1.00% 상승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0.24% 올랐다.

신라젠이 항암 바이러스 펙사벡이 임상 2상에서 탁월한 효과를 봤다는 소식에 4.22% 상승마감했다.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CJ E&M 셀트리온제약 티슈진 펄어비스 로엔 휴젤 코미팜 컴투스 등이 상승마감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이 6.07% 상승마감해 8만원을 재돌파했다.

에스에프씨가 26.88% 급등했다. 에스에프씨는 이날 조회공시 답변에서 미국 에어비타사와 전환상환우선주 투자를 포함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스에프씨는 “본계약 체결을 위한 주요거래조건을 양사가 교환중이며 내용이 확정되면 재공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선데이토즈가 신작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 흥행 소식에 10.18% 급등했다.

링크제니시스 네패스신소재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다. 상승, 하락 종목은 각각 623개, 531개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대비 5.30원(0.49%) 내린 1079.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5.10포인트(1.63%) 오른 317.4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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