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클린 연기' 최다빈, FS 131.49점-최종 199.26점.. 개인 베스트!

스타뉴스 강릉=김동영 기자 | 2018.02.23 12:54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나선 최다빈. /사진=김창현 기자



한국 피겨 여자 싱글의 '포스트 김연아' 최다빈(18·수리고)이 프리스케이팅에서 좋은 연기를 펼쳤다. 프리와 합계 모두 개인 최고점을 넘어섰다.

최다빈은 23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8.74점, 예술점수(PCS) 62.75점을 받아 합계 131.49점점을 기록했다.

프리 개인 최고점이었다. 기존 128.45점(2017 ISU 세계선수권)을 넘어섰다. 더불어 쇼트+프리 합계 점수 역시 개인베스트였다. 199.26점이 됐다. 2017 ISU 세계선수권에서 기록했던 191.11점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날 3그룹의 5번째, 전체 17번째로 나선 최다빈은 '닥터 지바고' 사운드트랙을 배경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첫 과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에서 실수가 나왔다. 트리플 러츠 이후 트리플 토룹을 뛰지 않았다. 다음 트리플 플립을 깔끔하게 뛰었고, 다시 더블 악셀+트리플 토룹도 깨끗했다.

플라이 카멜 스핀과 스텝 시퀀스를 거쳐 트리플 룹을 실수 없이 소화했고, 트리플 러츠+더블 토룹+더블 룹까지 깔끔했다. 트리플 살코에 첫 점프에서 뛰지 못했던 트리플 점프 하나를 더했다. 마지막 더블 악셀 역시 클린했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코레오 시퀀스에 이어 레이백 스핀까지 잘 마치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클린 연기'였다. 점수도 개인 최고점이었다. 올림픽을 기분 좋게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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