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명진흥회는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장은 비상근 명예직으로 임기는 3년이다.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이 제2~6대(1979~1988년) 회장을, 이구택 전 포스코 회장이 13대 회장을 지냈다.
구 회장은 2014년부터 17대 회장을 맡아 오면서 개인과 중소기업이 보유한 특허기술을 사업화하고 대기업의 유휴 특허기술을 중소기업에 공유하는 등 지식재산 생태계 구축에 힘썼다.
2015년 12월부터는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정책 심의기구인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도 역임하면서 지난 1월 연임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과학기술위원장과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민간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특허와 신기술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구 회장은 "지난 3년간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발명과 지식재산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 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창의적인 발명인재를 육성하고 지식재산을 가진 혁신기업들이 우리경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연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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