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로 못 이겨"…후지사와 사츠키, 김은정 칭찬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 2018.02.23 08:31
일본 컬링 대표팀의 스킵 후지사와 사츠키. /사진제공= 뉴스1

한국과 준결승에서 맞붙게 된 일본여자 컬링 대표팀의 주장(스킵) 후지사와 사츠키(27)가 한국 대표팀 스킵 김은정(28)을 칭찬했다.

OSEN에 따르면 22일 일본 매체 아사히신문과 인터뷰한 후지사와는 김은정에 대해 "(대회 후) 파티 때 머리를 내리고 안경을 벗으면 무척 예쁘다"면서 "미모로 이길 수 없어 샷으로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는 이날 열린 공식연습 후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 스킵에 대한 인상은 어떤지'를 묻는 일본 기자의 물음에 대한 답변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대표팀은 경기에 집중하기 위해 이날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


올림픽 기간 동안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여자컬링 대표팀 김은정은 미모와 함께 무표정한 모습의 '안경선배'라는 별명을 얻으며 스타로 떠올랐다. 경기 때마다 김은정이 외치는 "영미"는 이번 올림픽 최대의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단체전에 참가한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 스킵(주장) 김은정(28)의 모습. /사진제공= 뉴스1

일본 대표팀의 후지사와 역시 지난 15일 한국 대표팀과 치른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단체전 예선전 이후 한국 배우 '박보영'을 닮은 외모와 밝은 미소로 화제가 됐다.

한국과 일본 여자컬링 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5분 강릉 컬링센터에서 준결승을 치른다. 앞서 지난 15일 열린 예선전에서는 일본이 한국을 상대로 7-5 승리를 거뒀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11승8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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