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MWC 행사에서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과 이에 기반한 AI(인공지능) 및 커넥티드카 등이 주요 현안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사장은 25일 열리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이사회에 참석해 전 세계 이동통신사 경영진과 5G, IoT(사물인터넷) 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SK텔레콤은 MWC에서 9년 연속 단독 전시관을 운영한다.
황 회장은 MWC 2018 현장에서 에릭슨, 노키아,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의 첨단 기술과 중소 벤처 기업관을 방문해서 신사업 아이템에 대한 구상하고 주요 글로벌 기업 미팅 활동을 통해 KT의 평창 5G 시범 서비스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권 부회장도 임직원들과 함께 전시회에 참여해 노키아 등 글로벌 제조사와 5G 장비 개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버라이즌, 보다폰 등 해외 유수 통신 사업자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벤치마킹, 전략적 사업제휴를 모색할 예정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장(사장)과 황정환 LG전자 MC(모바일) 사업본부장 등 스마트폰 제조사 수장들도 바르셀로나를 찾는다.
고 사장은 MWC 2018에서 갤럭시S9과 갤럭시S9+를 직접 공개한다. 삼성전자가 MWC에서 갤럭시S 시리즈 신제품을 공개하는 것은 2년여 만이어서 갤S9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다.
지난해 말 새롭게 LG전자의 MC사업본부를 맡은 황 부사장은 ‘V30’의 2018년형 모델을 소개한다. 특히 황 부사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MC사업본부 향후 사업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글로벌 ICT 거물들도 MWC2018에 모인다.
오시자와 카즈히로 NTT도코모 사장, 샹빙 차이나 모바일 회장이 각각 기조연설자로 나서 각자의 5G 전략을 소개한다. 라지브 미스라 소프트뱅크비전펀드 CEO, 란 크라우스 에어로보틱스 CEO, 아지트 파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 등도 기조연설을 한다. 이외 도이치텔레콤, 에릭슨, HTC, BT 그룹, 라쿠텐 등의 CEO들도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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