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6개 앱 모은 슈퍼앱 '쏠' 출시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18.02.22 11:36

S뱅크·써니뱅크 등 4월부터 서비스 중단…쏠 메인화면에 '워너원존'

신한은행 슈퍼앱 '쏠(SOL)' 메인모델을 맡은 워너원/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이 6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기능을 하나로 모은 '쏠(SOL)'을 22일 정식 출시했다.

쏠에는 '고객의 모든 금융활동을 알아서 해결하는 솔루션(Solution)'이라는 브랜드 철학이 담겨 있다. 이에 따라 신한S뱅크, 써니뱅크, 스마트 실명확인, 온라인 등기, S통장지갑, 써니 계산기, 엠폴리오(M-Folio, 기능 일부) 등 6개 앱으로 나뉘어 있던 금융 거래 기능을 하나의 앱에서 모두 가능하게 만드는 '원(One) 앱 전략'을 구현했다.

쏠은 메인 화면에서 대부분 업무가 가능한 '제로패널'을 적용했고 기존 뱅킹 앱보다 빠른 조회·이체 업무를 지원한다. 또 채팅으로 20초만에 돈을 보낼 수 있는 '키보드 뱅킹', 자주 송금하는 계좌는 보안매체가 필요없는 '원터치 송금' 기능도 갖췄다.

또 AI챗봇 '쏠메이트'는 음성과 텍스트 입력을 모두 지원해 뱅킹·상담업무가 동시에 가능하며 개인별 금융거래 상황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 상품도 제안한다. 아울러 쏠에서는 SNS 기반으로 선물하는 금융상품 '쏠편한 선물하는 적금' 등 모바일 전용 신상품들도 선보인다.

회원가입과 로그인 절차도 간편해졌다. 만14세 이상 개인 및 개인사업자는 휴대폰만 있으면 본인인증을 거쳐 쏠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고객 취향에 따라 간편비밀번호, 패턴, 바이오인증, 이용자 ID, 공인인증서, 페이스(Face) ID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자동차, 유럽배낭여행, 호텔 숙박권, 쏠 모델인 워너원의 이모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가입 이벤트도 마련했다. 특히 쏠 메인화면에 '워너원존'을 마련해 워너원이 출연한 광고 영상을 공개했으며, 앞으로 제작할 관련 영상도 워너원존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쏠 오픈과 함께 기존의 신한S뱅크는 업데이트 시 자동으로 쏠로 변경되고, 써니뱅크는 접속시 팝업을 통해 쏠 설치를 안내하게 된다. 아울러 한 달여의 안내 기간 뒤 4월 2일부터는 기존 뱅킹 앱 사용이 중단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쏠 앱을 통해 디지털금융 경쟁력을 확보하고 초격차 리딩뱅크 달성에 이바지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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