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9억달러 규모 '싱가포르 해상매립 공사' 수주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 2018.02.22 10:10
2018 현대건설 싱가포르 투아스 터미널 2단계 매립공사 조감도.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싱가포르에서 올해 첫 해외 수주 소식을 전했다.

현대건설은 22일 일본 펜타오션, 네덜란드 보스칼리스와 합작(Joint Venture) 형태로 싱가포르 ‘투아스 터미널 2단계’(투아스 핑거 3) 매립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해양항만청(MPA)이 발주한 것으로 현대건설이 담당하는 공사 규모는 3억9000만달러(약 4100억원)다.

이번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서단 투아스 항만단지 지역에 387ha(헥타아르) 면적의 신규 매립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공사를 통해 확장된 토지는 항만시설 조성에 이용된다. 2027년 3월 준공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1981년 풀라우 테콩 매립공사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전 국토의 약 7%에 달하는 면적을 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싱가포르의 국토 개발 장기계획에 따라 지속적인 발주가 예상된다”며 “해상 매립공사 분야에서 풍부한 수행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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