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은 행장 후보 접수를 마감한 결과, 경남은행과 BNK금융 소속 임원 4명과 경남은행 전 임원 5명 등 총 9명이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직에서는 이철수 경남은행 수석부행장, 구삼조 경남은행 부행장, 김형동 경남은행 부행장, 황윤철 BNK금융 부사장 등 4명이 지원했다. 허철운 전 수석부행장, 조태구 전 부행장, 경원희 전 부행장, 이경균 전 부행장, 문양호 전 부행장 등 전직 임원 5명도 지원했다.
이번에 행장 후보에 도전한 후보자들은 모두 경남은행 출신이다. 김지완 BNK금융 회장이 그동안 여러차례 차기 경남은행장은 경남은행 출신에서 선임하겠다고 밝혀왔기 때문이다.
경남은행 안팎에서는 이 수석부행장과 허 전 수석부행장이 유력한 차기 행장으로 꼽고 있다. 경남은행으로 입행해 지난해 BNK금융지주로 자리를 옮긴 뒤 올해 부사장으로 승진한 황 부사장도 유력한 후보 중 하나다.
경남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는 23일 면접을 거쳐 27일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임추위 이후 바로 이사회를 열고 차기 경남은행장은 다음달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