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로, 5년만의 배당 재개+신사업 진출로 추가 모멘텀 기대-현대차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 2018.02.22 08:11
현대차투자증권은 22일 카프로에 대해 "5년만에 배당을 재개함으로써 향후 시황에 대한 부담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판단된다"며 "1공장 활용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동진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기대치를 소폭 상회하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 1분기 스프레드는 전분기 대비 소폭 낮아진 상황이나 중국의 춘절 이후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카프로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414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1%, 1,63.4% 증가했다.


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카프로락탐-(벤젠, 암모니아) 스프레드는 평균 대비 소폭 낮아진 상황이나 아시아 카프로락탐 2월 가격은 톤당 2070에서 2090달러 수준에서 체결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톤당 2040달러 대비 춘절 이후 추가 강세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2012년 이후 5년만에 실시하는 배당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강 연구원은 "배당성향은 16.2% 수준으로 실적 개선 및 시황 가시성이 높아짐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배당 역시 꾸준히 증가할 가능성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1공장은 다각화 차원에서 신규 사업을 검토 중"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신규 사업 진출에 따른 추가적인 모멘텀 역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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