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노사, 임단협 타결 "중노위 조정안 수용"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18.02.21 21:06
국민은행 CI /사진=머니투데이DB




KB국민은행 노사의 2017년 임금단체협상이 타결됐다.

21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국민은행 노조)에 따르면 국민은행 노사는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의 조정안을 수용해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노조 측이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을 신청했으며, 중노위가 제시한 조정안에 대한 이날 노조의 조합원 찬반투표는 참여율 89.1%, 찬성 93.8%로 통과됐다. 사측 역시 조정안에 대한 수용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타결된 임단협 내용은 △일반직 2.65%, 2차 정규직 등 저임금직군 4.0% 임금 인상 △기능직원·사무직원 변동성과급 확대 △2차 정규직인 L0 직급 승격인원 타 직급 수준 실시 △임금피크 지급률 5년간 250%에서 265%로 확대 등이다.

박홍배 노조위원장은 "임단협 합의가 노사관계 회복의 디딤돌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면서도 "'부당노동행위'와 '채용비리' 등에 따른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퇴진 투쟁은 별개의 문제로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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