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에 권광석 우리PE 대표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 2018.02.21 19:52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사업 대표에 권광석 우리프라이빗에퀴티(PE) 대표가 내정됐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 인사추천위원회(임추위)는 전날 권 대표를 신용·공제사업 대표 단독후보로 결정했다. 중앙회는 오는 28일 총회를 열고 권 내정자의 선임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임기는 오는 3월15일부터 2022년 3월14일까지 4년간이다. 임추위는 지역금고 이사장 2명과 외부전문가 3명으로 구성됐다.

권 내정자는 1963년생으로 1988년에 상업은행에 입행한 후 우리금융지주 회장실을 거쳐 우리아메리카은행 워싱턴 영업본부장, 우리금융지주 홍보실장, 우리은행 대외협력단장(상무)과 IB(투자은행)그룹장 등을 역임한 후 지난해 12월말 우리PE 대표로 선임됐다.


2014년 국회를 통과한 새마을금고법 개정안에 따라 중앙회장이 비상임직으로 바뀌면서 새마을금고의 실제 경영은 신용·공제사업 대표를 비롯해 감독이사, 관리이사 등 3명의 상근이사가 전담하게 된다.

신용·공제사업 대표는 50조원에 이르는 새마을금고중앙회 자산운용을 총괄한다. 자본확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MG손보와 관련된 업무도 신용·공제사업 대표가 맡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MG손보의 사실상 대주주다. 권 내정자가 조직관리, IB업무 등 다방면의 경력을 쌓은 만큼 금융권내 새마을금고의 영향력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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