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CFO "비트코인, 미래 주요 결제수단 될 가능성 매우 높다"

머니투데이 배소진 기자 | 2018.02.21 15:00
존 레이니 페이팔 CFO/사진=블룸버그 통신



온라인 전자결제서비스업체 페이팔(Paypal) 고위임원이 비트코인을 미래 주요 지급결제 수단 중 하나로 예상했다.

존 레이니 페이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가상통화(암호화폐)가 미래 인기있는 결제수단이 될 수 있을지 묻는 질문에 "매우 확률이 높다"고 답했다.

그는 페이팔이 2015년부터 브레인트리라는 결제플랫폼을 통해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인정했다며 비트코인 지급결제 기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레이니 CFO는 물론 지금 당장은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너무 커서 믿을 만한 화폐로서의 기능을 가지지는 못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기술 그 자체에 장점이 있다면서 "변동성이 진정되는데 여러 해가 걸리겠지만 비트코인이 어디에서나 사용 가능한 상황이 된다면 우리 일상 생활에서 사용되는 보편적 결제수단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페이팔은 미국에서도 대표적인 가상통화 친화적인 기업으로 꼽힌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맥스 레브친 페이팔 공동창업자도 “비트코인에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을지 여부는 아직 확신이 들지 않지만 블록체인 자체는 환상적이고 흥미로운 기술”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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