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단체 대표들은 중소기업 취업 청년에 대한 확실한 주거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창업 청년에도 과감하게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교육훈련 강화 같은 구직 안전망 확충, 새로운 분야 일자리 발굴, 산업단지 환경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청년들은 또 장시간 근로, 수직적 조직 문화 등 근로 문화가 함께 바뀌어야 대기업-중소기업, 정규직-비정규직 간 일자리 미스매치가 완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다른 기재부 주요 고위 간부도 청년 일자리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기업 현장을 찾았다. 최영록 세제실장은 옴니텔 스마트벤처캠퍼스 입주기업을 방문해 청년 창업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조규홍 재정관리관 역시 인지어스(주)를 찾아 취업성공패키지 등 취업지원 제도 개선 사항을 수렴했다. 윤태식 개발금융국장은 대외협력기금(EDCF) 해외 인턴·한국국제협력단(KOICA) 해외봉사단을 경험한 청년을 만나 해외 취업에 대한 목소리를 들었다.
이주섭 기재부 일자리경제과장은 "실효성 높은 청년 일자리 대책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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