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중소상공인·창작도구까지 AI 기술 입힌다 "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 2018.02.21 14:15

한성숙 대표 "중소상공인, 창작자가 성장의 핵심"…검색-클로바 플랫폼 연계 추진

지난 2016년 11월 개최된 ‘네이버 커넥트 2017’에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중소상공인과 창작자가 다양성의 원천이자 성장의 핵심입니다.”

네이버가 중소상공인과 창작자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본격적으로 접목한다. 아울러 검색과 AI 플랫폼 기술 연계도 추진키로 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21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네이버 커넥트 2018’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네이버 커텍트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행사로 비즈니스 플랫폼 전략 등에 대해 밝히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는 중소상공인과 창작자 1300명이 참석했다.

네이버는 2016년부터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꽃’을 발표하고 관련 정책을 펼쳐왔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스몰 비즈니스와 창작자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이들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대거 소개했다. 먼저 이미지 분석기술을 통해 판매자가 올린 상품 이미지의 적절성을 판단하고 태그를 추천해 준다. 또 딥러닝 분석 기술을 통해 코디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연관상품 기술도 고도화하고 음성기반 간편결제 등도 도입할 예정이다. 또 동영상 라이브 영상에 꾸미기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기술 도입도 추진 중이다.


한 대표는 “창작자와 스몰비즈니스의 활동의 효율을 높이고 개성을 더하며, 더 나아가 영감을 자극할 수 있을 정도의 툴과 데이터 제공을 목표로 인공지능 기술을 비롯한 다양한 차세대 기술을 접목하겠다”고 밝혔다.

기술을 통해 중소상공인과 창작자들이 이용자와 만날 수 있는 접점도 넓힌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이달 초 검색과 클로바 조직을 ‘서치&클로바’로 통합, 검색 플랫폼과 인공지능 플랫폼(클로바)간 기술적인 연계를 마련하고 있다.

한 대표는 “네이버는 많은 사람들이 첨단기술로 인해 바뀌는 일상에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이 기술을 모두가 손쉽게 사용하고 서로가 연결될 수 있도록 일상화시킬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창작자와 스몰비즈니스가 성장의 기회를 확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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