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후변화 대응’ 빗물마을 10개소로 확대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18.02.21 08:56

빗물 활용·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빗물마을 올해 4개소 추가 조성

도시 물순환 회복과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는 소중한 자원인 빗물을 그냥 버리지 않는 주민 참여형 ‘빗물마을’을 조성한다. 2016~2017년도 6개소 빗물마을을 조성한데 이어 올해 4개소 추가로 선정하는 등 총 10개소의 ‘빗물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2018년도 사업으로는 성동구 송정동, 동대문구 전농동, 강북구 우이동, 금천구 독산동 4곳의 대상지가 선정됐으며, 총사업비 16억원으로 설계비를 제외하고 한 마을당 3억 원에서 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심사위원 선정 기준으로는 빗물마을 조성을 위해 주민 공동체가 형성되어 있는지 여부와 빗물의 침투·이용이 용이한 지역으로 다양한 빗물관리시설 설치가 가능한 지역인지 여부, 타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있는 지역인지 여부 등을 검토하여 평가했다.


선정된 ‘빗물마을’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설계사 등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개최하고 여기서 도출된 사업구상(안)을 구체화하는 논의과정을 거쳐 마을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생활속 함께하는 빗물마을 조성’은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하여 하수도에 버려지는 빗물을 모아 텃밭에 물을 주거나 마당을 청소할 때 사용하고 빗물정원 및 투수성 포장 등 빗물관리시설은 빗물을 땅속으로 침투시켜 하수도로 배출되는 빗물량을 줄여 침수, 수질오염, 열섬현상 등 도시화에 따른 문제점 개선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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