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라면 꼭 봐야 할 10대 투자뉴스-21일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 2018.02.21 08:41

1. [단독]산은 회장 장기발전계획 요청도 무시한 GM…韓 정부에 돈달라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직접 한국GM에 경영개선을 요청했으나 GM이 이를 무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장이 장기발전계획과 본사 차입금 금리 인하 등을 제안했으나 전혀 실행되지 않았다. 이후 GM은 2대 주주인 산은과 논의도 없이 군산공장 폐쇄를 결정했다.

업계는 2대주주인 산은의 경영 투명성 요구를 계속해서 무시한 것이 GM에 대한 의구심을 키우는 꼴이 됐다고 지적한다. 향후 GM에 끌려다니지 않기 위해서는 우선 경영투명성 확보가 필수라는 분석이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022016383514275

2. '튼튼한' 아파트, 30년 넘어도 재건축 못한다

재건축 연한 30년을 채운 아파트라도 구조안전에 이상이 없으면 재건축이 어려워진다. 안전진단에서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은 곳은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를 받도록 해 재건축을 추진하는 아파트 주민들이 임의대로 재건축에 나설 수 없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재건축 사전절차인 안전진단을 강화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과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안전진단 기준’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022012223432617

3. 휴일근로 금지하고 위반시 '1.5배 대휴+수당'…돌파구 될까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근로시간 단축을 위해 주휴일 근로를 법으로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노동자에게 대체휴일과 수당을 동시에 보상하는 안을 마련했다.

20일 민주당에 따르면 설 연휴 전 당정은 주휴일 근로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사업주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는 근로시간 단축안을 마련해 검토했다. 해당 안은 고용노동부가 민주당 측 요청을 받아 작성했고 청와대도 검토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022015317678067

4. [MT리포트]분리공시제 "출고가 거품 뺀다" VS "글로벌 경쟁력 약화"

“휴대폰 단말기 가격 거품이 빠질 겁니다” VS “휴대폰 해외 판매 비중이 95%가 넘는 상황에서 해외 통신 사업자들이 같은 조건을 요구하면 난감할 수 밖에 없죠.”

휴대폰을 살 때 이동통신사로부터 지원받는 공시지원금에 휴대폰 제조사가 부담하는 액수를 각각 알려주는 분리공시제 도입을 앞두고 찬반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지난 2014년 10월 단말장치유통구조개선법(이하 단통법)이 시행될 당시 “영업기밀이 노출될 수 있다”는 제조사들의 강경한 반대로 무산됐던 분리공시제가 3년 반 만에 다시 추진되면서부터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022015121531834

5. 로또가 된 복권 사업자 선정…은행들은 '시큰둥'

정부가 다음 달 중으로 차기 복권 수탁사업자를 선정한다. 복권 수탁사업은 연매출 4조원을 넘어선 알짜로 통한다. 벌써 100여개 이상 기업이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시중은행의 저조한 참여가 변수다. 기존 사업자인 나눔로또의 수성 여부도 관심사다.

20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7일 차기 복권 수탁사업자 입찰제안이 마감된다. 복권위는 지난달 12일 입찰공고를 냈다. 우선협상대상자는 다음달 결정된다. 위탁업무는 오는 12월부터 5년 동안 맡는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022014224604802

6. [르포]"해저케이블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이렇게 얇은 구리를 꼴대로 꼬아 묶으면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수십 키로 미터급 해저케이블이 됩니다."

19일 강원도 동해시 LS전선 동해사업장에서 만난 해저개발생산팀 김원배 이사는 여러 가닥의 구리선을 마치 연필심처럼 생긴 모터를 통해 돌돌 마는 '연선' 공정에 대해 이같이 설명하고 지난 설 연휴에도 쉬는 날 없이 공장을 풀가동할 정도로 해저케이블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며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022013550945050

7. "팔로워수가 경쟁력"…백화점 'SNS 파워브랜드' 모신다

백화점 업계가 '인플루언서(influencer·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 마케팅 경쟁에 나섰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온라인 1인 방송, 블로그 등에서 수만명 이상 팔로워를 보유한 사람들이 운영하는 패션·뷰티 브랜드를 단독으로 유치해 젊은 고객들을 백화점으로 유입하는 차별화 전략을 펴는 것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2월 서울 소공동 본점 2층에 인플루언서 브랜드를 한 데 모은 편집매장 '아미마켓'을 선보였다. 이 매장에는 '듀이듀이', '핀블랙', '갈롱드블랑' 등 팔로워수가 최소 3만명 이상인 파워 인플루언서 브랜드를 입점돼 있다. 올해는 팔로워 1만명 이상인 인플루언서 브랜드로 입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중에는 서울 뿐 아니라 부산 본점에도 아미마켓을 연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021915390121437

8. "블록체인 10년 후 금융기관 절반으로 줄일 것"

“블록체인은 향후 10년간 금융기관 수를 절반 이상으로 줄일 것이다.”(우제좡 13대 중화인민공화국 정치협상회의위원)

“IT(정보기술) 혁신은 보안과 신뢰를 확신할 수 있을 때 가능하다.”(송준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머니투데이, 데일리시큐가 공동으로 주최한 ‘스마트금융&정보보호페어(SFIS)2018’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금융IT 기술 발전에 따른 보안위협 대응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컨퍼런스의 최대 화두는 ‘블록체인’이었다. 금융당국 및 금융·보안업계 관계자들은 블록체인이 혁신을 가져다주는 수단임이 분명하지만 블록체인 자체가 만능이라는 사고는 지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022009345310220

9. '슈퍼개미' 유준원, 골든브릿지증권 인수

코스닥 상장기업인 네트워크 솔루션 업체 텍셀네트컴이 골든브릿지증권을 인수한다. 텍셀네트컴의 최대주주인 유준원 대표는 증시에서 슈퍼 개미로 불리는 '큰손' 투자자다. 유 대표는 세종저축은행과 공평저축은행을 잇따라 인수한데 이어 골든브릿지증권 경영권까지 사들이면서 증권업 진출에 나섰다.

골든브릿지증권은 지난 19일 최대주주 골든브릿지가 보유한 보통주 2121만주(지분율 41.84%)를 텍셀네트컴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매각대금은 420억원이다. 앞으로 금융당국의 대주주 변경심사를 마치면 골든브릿지증권 매각 작업은 마무리된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022008502725995


10. 非신약개발 헬스케어 기업 잇따라 IPO 등판

신약개발이나 제약기업이 아닌 헬스케어 관련 기업의 IPO(기업공개)가 줄을 잇고 있다. 의료기기나 진단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의 비즈니스모델은 신약개발 기업보다는 명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헬스케어 업종이 IPO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20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케어랩스(헬스케어 미디어플랫폼), 제노레이(의료용 방사선 진단기기), 세종메디탈(복강경 수술용 기구)이 거래소 상장승인을 받고 상장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022015272069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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