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 "가슴으로 연기하라고 손으로 툭 쳐..안아준건 격려"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 2018.02.20 22:19

청주대 "전수조사 벌여 진술 확보"..중징계 의결하고 28일자로 면직

배우 조민기 2017.10.2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배우 조민기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민기는 20일 오후 한 종합편성채널 뉴스 프로그램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가슴으로 연기하라고 손으로 툭 친걸 가슴을 만졌다고 진술한 애들이 있더라"며 "노래방이 끝난 다음에 '얘들아 수고했다'며 안아줬다. 격려였다"고 해명했다.

조민기 소속사 측은 같은 날 이에 앞서 "기사화된 내용 및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고 있는 성추행 관련 내용은 명백한 루머"라며 "교수직 박탈 및 성추행으로 인한 중징계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한편 이날 새벽 온라인 커뮤니티에 "청주의 한 대학 연극학과 교수가 수년간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글이 게시됐다. 이후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중심으로 2010년 청주대 연극학과 조교수로 임용된 조민기가 거론됐다.

이와 관련해 청주대 측은 "해당 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여 피해 진술을 확보했으며, 조 교수에 대한 중징계를 의결하고 오는 28일자로 면직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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