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묻지마 폭행'에 차 훔친 30대 男…경찰 구속영장 신청

뉴스1 제공  | 2018.02.2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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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한밤중에 술에 취해 행인을 폭행하고 차를 훔쳐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강도상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3시40분쯤 서울 관악구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고 있던 B씨를 폭행하고 차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의 차량을 두드려 B씨를 내리게 하고 수차례 때린 뒤 그대로 차를 훔쳐 500m가량 운전했다. A씨는 차량에서 내린 뒤 길에 있던 다른 남성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붙잡았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6%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으지만 자신의 범행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보고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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