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여자 2인승에 출전한 김유란(26)·김민성(24) 조가 나쁘지 않은 출발을 했다.
김유란-김민성조는 20일 오후 8시 50분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여자 2인승 1차 주행서 51초 24를 기록했다. 20개 팀 가운데 공동 15위에 올랐다. 벨기에와 함께 같은 기록을 찍었다. 1위 조와 0.72초 차이다.
20개 조 가운데 가장 먼저 출발한 김유란-김민성조는 첫 번째 구간을 15.46으로 통과한 다음 2번째 구간서 24.39초의 기록을 남겼다. 점점 속도가 붙는 모습을 보여준 김유란-김민성조는 3번째 구간과 4번째 구간을 각각 34.52, 40초 81의 기록으로 지나간 다음 최종 51초 24 기록으로 골인했다.
한편 1차 주행 결과 1위는 50초 52의 기록을 만들어낸 미국의 엘레나 테일러, 로렌 깁스였다.
이번 올림픽에서 김유란, 김민성 조는 '톱 10'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1차 주행부터 4차 주행까지 기록을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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