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닷컴, SW 보안사업 '스패로우' 자회사로…"3년 내 IPO"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18.02.20 16:18
파수닷컴이 애플리케이션 보안사업 부문인 '스패로우'를 별도 자회사로 분리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3일 이사회를 통해 스패로우 법인 신설 안건을 통과시킨 파수닷컴은 다음달 3일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5월경 신규 법인을 출범할 계획이다. 2021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전문성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서겠다는 목표다.

스패로우는 높은 검출력과 낮은 오탐율을 기반으로 시큐어코딩과 품질을 모두 만족시키는 국내 유일의 정적 분석 진단도구다. 가트너에 따르면 스패로우가 타켓팅하고 있는 전 세계 애플리케이션 보안 시장 규모는 2021년까지 연 평균 10%대 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3년 평균 200% 이상의 실적 성장을 한 스패로우는 지난 해에는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파수닷컴은 스패로우의 별도법인 설립 이유로 독자적인 사업 전문성 강화를 꼽았다. 향후 별도 법인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온전히 해당 사업 분야에만 재투자 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고 해외사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켜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지수 파수닷컴 전무는 "스패로우의 사업부 분리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보안시장 움직임에 대응하는 파수닷컴의 속도와 능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스패로우는 3년 내 IPO 추진을 목표로 재무적 경영 안정화도 병행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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