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 세대융합 캠퍼스 열다

대학경제 심현영 기자 | 2018.02.20 13:30

청년대표·장년멘토 결합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2차 사업팀 모집

와이즈유(영산대학교)가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유망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창업허브'로 부상했다.

와이즈유는 지난해 9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세대융합 창업캠퍼스사업에 대학 단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전국 6개 대학·단체만이 이 사업에 선정됐다.

세대융합 창업캠퍼스사업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숙련 기술인력과 청년의 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중·장년과 청년 세대를 매칭(융합)한 창업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국책사업이다. 와이즈유는 향후 3년간 국비 63억 원과 경상남도의 지방비 6억 3000만 원 등 총 69억 3000만 원을 지원받아 이 사업을 수행한다.
지난해 12월 7일 개소한 와이즈유 세대융합 창업캠퍼스사업단 사진
지난해 12월 7일 개소한 와이즈유 세대융합 창업캠퍼스사업단은 지역의 우수 세대융합형 예비창업팀을 발굴해 사업화자금부터 시장 진출까지 창업의 모든 단계를 집중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망 창업기업을 육성하며, 창업문화 확산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4.7대 1의 경쟁을 거쳐 선정된 20개 창업팀은 최근까지 약 4개월의 지원을 통해 12억 5000만 원의 매출과 총 51명(청년 13명, 중장년 38명)의 신규 고용창출의 성과를 거뒀다. 1차년도 창업팀 졸업시기인 올해 6월 말에는 이보다 더 큰 매출과 신규 고용 창출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2차년도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며 현재 2차 창업팀을 모집하고 있다. 청년과 중장년 창업자가 함께 참여(융합)해야 하며, 총 25개 팀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창업팀에게는 사업자금과 교육,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창업아이템 개발, 기술정보활동, 마케팅 등을 위해 1개 창업팀 당 평균 7000만 원의 사업화자금이 지원되며, 맞춤형 교육 및 전문가 멘토링이 이뤄지는 9개 창업 강좌와 멘토링 캠프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또 대학 인프라를 무상 지원하며, 사무공간(5~10평), 컴퓨터, 회의실, 휴게실, 공용장비(3D프린터 및 각종 시험기기)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해외 시장 개척을 원할 경우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투자 유치와 소비자 반응조사 등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여석호 사업단장은 "1차년도 사업을 통해 소기의 성과가 나타난 만큼 2차년도에는 보다 유망한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가 많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부구욱 총장은 "이번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숙련된 기술을 보유한 시니어층과 참신한 아이디어, 열정을 가진 청년이 만나는 새로운 창업 형태의 성공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차년도 사업모집은 내달 15일까지이며, 신청은 홈페이지 K-Startup(www.kstartup.go.kr)를 통해 온라인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와이즈유 세대융합창업캠퍼스사업단(055-380-9523, 9656~965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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